무의도에 위치한 하나개 해수욕장에서 조개를 잡아봅니다.

사실은 조개보다는 골뱅이가 많이 잡혔네요

하나개 해수욕장을 가려면

아침일찍 서루르셔야 합니다.

영종도 - 무의도간 다리가 개통되서

넘어가기는 쉽지만

무의도는 그대로 인거죠, 그래서 길이 좁고, 주차공간이 협소합니다.

사람들은 '천국의계단'드라마 촬영지를 가고싶어하고 볼꺼리도 많은데 비해서

실제 장소는 작다는 거죠

하나개 해수욕장 자체가 작은건 아닙니다

오가는 길이 너무 좁고, 주차공간이 문제라는거죠

체력이 되시는 분들은, 영종도부근에 주차를 하시고, 베낭메고 걸어서 가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5-6키로 정도라서 트래킹 할만합니다.

자.. 해루질을 하시는분들은

물때를 잘 참고하셔야 합니다.

물때정보는.. getfish.kr에서 검색하면 됩니다. 

( 이것도 제가 물때정보를 만들.... )

아무튼, 물때의 간조시간을 맞추어서 가세요

일자도 보시고, 간조 3시간전에 부터 물빠지는것을 따라서 바닷가로 가시면됩니다.

늘, 주의하셔야 하는 중요사항은..

간조가 끝나는 시점부터는 육지로 돌아올 준비를 잘 하셔야하고

갯벌 해루질에서 장화는 필수입니다.

뻘에빠져도 당황하지말고 조급하지 않게 나와야하겠죠

초행이면 허리춤에 입으로 불어서 사용가능한 튜브를 챙기는것도 생존에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남들 다 안하는 구명조끼를 입기에 창피할수있다면 말이죠

구명조끼는 좋은방법인데, 간조에 입고 다니기엔 너무 덥죠

<준비물 >

1. 장화

2. 장갑(빨강칠된것)

3. 갈퀴

4. 조과통 - 양파망 없으면 비닐봉지 , 더 좋은건 물통, 물고기통(낚시용)) 등등

5. 지퍼백 

6. 여벌옷

7. 마실물(해루질하다보면 목마르거든요)

8. 에너지바 (벌에서 힘빠지면 안되요)

아이와 함께 한다면 서로를 이어줄 끈.. 

클라이밍용끈 같은게 좋습니다. 

왜냐면 아이가 뻘에 있는데 어른이 뻘에가면 더빨리 빠지거든요

그런때를 대비해서.. 허리춤에 묶어서 당겨주면 안전하겠죠?

(아이가 어릴때 사용합니다.)

----언제나 안전이 중요해요

뻘에서 구멍이 뽕뽕 뚫린곳 주변엔 항상 무언가 있습니다.

주로, 게 

그다음 조개

조금 큰구멍은 낙지

구멍이 일정한 간격으로 두개짜리는 개불

등등 다양한 생물을 만날수있어요

항상 손조심하시고, 

초보자는 밤에는 금물입니다.

추가적으로 해질녘이라면 *헤드랜턴 필수입니다.

위의 사진은 하나개 해수욕장에서 잡은 골뱅이를 3-4시간 해감해서 된장풀어 데친것입니다.

통조림골뱅이와는 차원이다른 식감과 풍미...~~~

안전하고 재미있는 해루질되세요